한인 환경단체 토론토생태희망연대’(HNET) 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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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및 기후위기의 심각성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세미나 개최, 쓰레기 줍기 등 실천
 

 기후위기의 재앙이 시작됐다. 사상 최악의 겨울가뭄, 사상 최대 면적을 불태운 강원도 산불, 섭씨 49도의 폭염에 불태워진 BC주 리턴, 사라져가는 세계 최대규모의 산호초, 50년 전보다 5배나 늘어난 극심한 기후재난… 지구온도가 1.1도 올랐는데 왜 이럴까?
 

 생태 및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한인들의 모임 ‘토론토생태희망연대’(HNET, Hope Network for the Ecosystem in Toronto)가 태동, 정부에 공식 등록을 추진중이다.


 토론토생태희망연대 창립준비위원회(대표 정필상.사진)는 기후위기 관련 유명 강사들의 온라인 강좌를 엄선해 함께 시청하며 토론한다. 이를 통해 21세기 인류의 가장 큰 도전인 기후위기 시대를 헤쳐나갈 방법을 찾아간다.


 그 첫 세미나가 오는 5월 2일(월)부터 4회(매주 월, 오후 8시)에 걸쳐 온라인 줌(zoom)으로 열린다. 참가비 무료. 등록: https://forms.gle/MHQuw5HSirvPNEax7


 정 대표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미관상 문제도 있지만 햇빛에 분해되며 미세플라스틱으로 토양오염을 가중시키게 된다. 빗물과 바람에 쓸려 하수처리장, 하천, 온타리오 호수와 바다로 흘러 들어가 생태계에 악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HNET은 절망적인 기후위기 시대에 함께 희망을 찾아가는 단체이며, 동참을 원하면 오픈채팅방(open.kakao.com/o/gy7UP9ae, 입장코드: HNET)에 가입하면 된다.


 정 대표는 “3년쯤 전부터 생태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공부하면서 환경운동에 남은 삶을 헌신하기로 했다. 현재 변호사를 통해 정부에 비영리단체로 등록 중이며, 80여 명의 회원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HNET는 이번 주말 토론토시가 주관하는 ‘Clean Toronto Together Event’(www.toronto.ca/explore-enjoy/festivals-events/clean-toronto-together)에도 참여한다.


 영/핀치 Hendon Park과 이어지는 트레일코스의 쓰레기 줍기를 위해 23일(토) 오후 2시 공원 주차장에서 모인다. 한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시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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