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청과물 가격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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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백신 의무화 반대 트럭시위대의 온타리오주 윈저-미국 디트로이트를 잇는 캐나다-미국 교역의 관문 앰배서더 교량 점거가 풀렸으나 이로 인한 여파로 당분간 청과물 가격이 뛸 것으로 지적됐다.


 하루 4억 달러 상당의 물품이 오가는 이 교량은 트럭 운전사들의 시위로 차량 운행이 6일간 막혔다. 이에 GM과 포드 등 자동차 제조사들이 부품을 공급받지 못해 조업을 단축하는 등 경제적인 파장을 불러왔다.


 연방경찰은 교량을 점거하던 시위자 30여명을 체포하고, 트럭들을 견인해 압류조치 했다. 이에 지난 13일 밤부터 차량 통행이 재개됐지만 소비자들은 곧 청과물 가격 급등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대학 관계자는 “캐나다와 미국간 교역물량의 30%가 앰배서더 교량을 통해 이뤄진다. 비록 시위는 끝났지만 이번 사태로 인플레이션 압박이 가중될 것이다. 채소와 과일 등 미국에서 들어오는 청과물 값이 비싸질 것이다”고 밝혔다.


 몬트리올은행(BMO)도 “청과물이 매장에 부족하고 가격이 뛰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 전반적인 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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