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시 ‘주택 투기세’ 부과 검토-통제불능 주택시장 과열 막기 위한 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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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시가 주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투기세를 논의하고 있다.
 

 마이크 콜 토론토시의원은 “현재 통제불능인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해 투기세 도입을 온타리오 주정부에 건의하는 것에 대해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세금부과 대상과 징수방법, 세율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리지 않았다.


 콜 시의원은 "시민들이 내집을 마련하기 아주 어려워졌다. 일부 투기세력이 문어발식으로 집을 사서 이득을 챙기며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다"고 주장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온주 주택거래의 약 25%는 두 채 이상의 집을 소유한 사람들이었다. 이는 첫 집 장만자 비율(22%)보다 높다.


 토론토시는 투기세를 도입할 권한이 없기 때문에 온타리오 주정부가 입법해야 한다. 온주정부는 1974년 주거주지가 아닌 주택 거래 이익에 대해 50%의 투기세를 도입한 바 있으나 시장이 둔화되면서 폐지했다.


 이와 관련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REB)는 "투기세 도입을 신중해야 한다"며 반대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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