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경제,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budongsancanada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으로 2년여 만에 회복했다.
 

 1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11월 GDP가 0.6% 증가해 코로나 사태 직전인 2020년 2월보다 0.2% 상회했다. 캐나다는 앞서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기 전까지 여섯 달 연속 성장을 해왔다.


 이번 성장률은 전달(0.8%)에 비해 약간 둔화지만, 거의 모든 부문에서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2020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월간 성장률을 기록한 도매무역(2.8%)과 제조업(1.4%)에 의해 주도됐다.


 이 기간 온타리오와 퀘벡 주의 레스토랑과 술집 수용인원 제한이 완화되면서 외식-숙박업(3.4%) 부문도 활기를 보였다. 이는 여전히 2020년 2월보다는 부진한 수치다.


 예술과 엔터테인먼트 분야(5.4%)도 성장이 두드러졌으나 팬데믹 이전보다는 20% 낮은 수준이다.


 한편, TD은행은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이 경제활동에 영향을 미쳐 12월과 1월에는 잠시 둔화한 후 최악의 상황이 지나가면 2월과 3월에는 강하게 상승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CIBC은행은 “작년 4분기 GDP가 중앙은행의 전망치인 5.8%를 웃돌았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중은이 오는 3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