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토론토 신규주택 가격 신기록. 공급 부족으로 판매는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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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벤치마크 지수, 일반주택 작년 대비 28.4%나 급등…콘도는 10% 상승

 

 광역토론토(GTA) 신규주택 가격이 코로나 팬데믹이 계속되는 가운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건축토지개발협회(BILD)에 따르면 지난 7월 단독, 반단독, 타운하우스를 포함한 일반주택 벤치마크 가격이 평균 152만 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28.4% 급등했다.

 

 콘도미니엄(적층 타운하우스 포함) 가격은 평균 10% 상승한 110만 달러에 달했다. 이 또한 평방피트당 1,141달러로 기록 갱신이다.

 

 벤치마크 가격이란 최대 및 최소치가 평균을 왜곡시키는 것을 배제해 좀더 정확한 수치를 산출한 것이다. 

 

 반면, 이 기간 신축 일반주택 및 콘도 판매는 감소했다. 일반주택은 662채 판매에 그쳐 작년 동기의 이례적인 팬데믹 기간에 비해 61% 급감했다. 이는 10년 평균치보다도 21% 낮은 수치다.

 

 콘도의 경우는 1,478 유닛이 분양돼 작년 대비 26%, 10년 평균치보다 11%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현재까지 일반주택과 콘도의 누적판매는 10년 평균치를 넘어서고 있다.

 

 BILD는 “신규 및 분양 주택의 시장 재고수준이 ‘위기 지점’에 접근하고 있다. 일반주택의 10년 평균 재고는 5~8개월 물량 이었는데 현재 약 1개월치에 불과하다. 콘도는 10년 평균 8.7개월에 비해 4.1개월 물량뿐이다“고 밝혔다.

 

 이에 "GTA는 신규주택 수요를 감당할 충분한 재고와 신축을 필요로 한다. 공급부족은 팬데믹 이전에도, 그리고 팬데믹을 거쳐 현재까지 계속되는 문제다"고 강조했다.

 

 BILD는 “공급 부족으로 집값이 뛰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주택을 신축해야 한다. 연방과 주정부, 지자체가 공조해 택지를 확보하고, 적절한 구역으로 지정하며, 주택 승인에 관료 행태를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미 주택 비용의 25%가 세금인데, 신규 개발에 과도한 징세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효태 부장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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