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시가 주택시장의 공급물량 확대차원에서 빈집세 도입을 본격화해 주목된다.
빈집세 도입은 지난해 말 시의회를 통과했으나 구체적인 세율은 정해지지 않았었다. 최근 빈집세율 1%를 내년부터 도입하는 안에 대해 공청회 개최가 제안됐다.
만일 빈집세율이 1%로 결정될 경우 100만 달러 주택을 비워놓으면 매년 1만 달러의 추가 세금을 내야 한다.
이를 추진한 시의원들은 빈집세가 외국인 투기에 따른 집값 상승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업계는 주택 소유주들 대부분이 실거주자라 시장의 과열을 막지 못할 것으로 여긴다.
토론토시가 빈집세를 이용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열악해진 세수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빈집세 1%를 부과할 경우 토론토시는 연 5,500만~6,600만 달러의 세금을 거둬들이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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