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보건당국이 코로나19의 1차 접종 백신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제품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는 AZ 백신의 혈전 발생 보고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온주 보건책임자는 "이는 접종자의 위험이 유달리 커졌기 때문이라기보다는 때에 따라 부작용이 심각하기 때문"이라며 "관련 자료와 정보를 살펴보는 동안 주의를 기울이며 잠시 멈추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결정이 다른 백신의 공급이 충분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온타리오주는 AZ 백신 접종 대상을 40세 이상으로 정하고 있다. 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8일 현재 주 내에서 AZ 백신 접종 후 발생한 혈전증 사례는 총 8명으로 인구 6만 명당 1명꼴의 비율인 것으로 파악됐다.
1차 접종 중단으로 남게 되는 AZ 백신 물량은 추후 2차 접종 때 사용하기 위해 보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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