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치 북쪽 지하철 연장선, 4개역으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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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주정부, 비용절감 위해…일부 지하구간은 지상으로

 

 온타리오 주정부가 비용 절감을 위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핀치 북쪽 지하철 노선 연장 계획에서 역 수를 줄인다. 그리고 일부 지하구간을 지상으로 변경한다.

 

 온주 정부는 지난해 5월 TTC와 지하철 노선 연장계약을 체결하며 추가로 핀치 북쪽에 컴머, 스틸, 클락, 로얄오찰드, 롱스테프, 하이웨이7 등 총 6개 지하철 역을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영-유니버시티 노선의 연장인 핀치역에서 하이웨이7까지 약 8km 연장에 36억 달러 예산이 책정됐다.

 

이에 대해 온주 대중교통 연합 메트로링스(Metrolinx)는 “당초 계획대로 진행할 경우 약 93억 달러가 소요된다. 이는 예산을 56억달러나 초과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온주 정부는 정거장 수를 기존의 6개에서 4개로 줄이고, 일부 구간을 지상구간으로 수정한다고 발표했다.

 

축소 계획으로 어떤 역이 취소될 지 확정되지 않았지만, 컴머역, 클락역, 로얄오찰드역 중 하나만 건설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트로링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로얄오찰드역의 경우 건설비용이 얻을 수 있는 이익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단, 핀치-하이웨이7 구간을 건설하면 하루 승객 수가 현재보다 9만4,000명 이상 늘어나고, 다운타운까지 평균 출퇴근 시간이 22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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