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들 좋지만 경제엔 ‘먹구름’
▲지난 11일 토론토의 한 주유소 모습
광역토론토(GTA) 휘발유값이 급락했다.
11일 현재 토론토는 리터당 92.9센트(보통유)까지 떨어졌다. 에토비코와 번 지역의 일부 주유소에서는 86센트선까지 내려 팔았다.
운전자들은 기름값 부담을 덜었지만, 원유관련 사업이 핵심인 알버타주 경제엔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캘거리의 한 전문가는 “최근의 사태들이 핵폭탄급이다. 이미 알버타주는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고,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국내경제 전반에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19 여파로 관광여행이 급감하고, 세계 제조업 가동이 부진해지면서 에너지 수요의 감소를 내다보고 있다.
캐나다달러 가치도 미화대비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11일 캐나다 1달러는 미화 72센트로 2016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김효태 편집부장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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