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민들 식생활 관련 경제전망 보고서
내년에 채소 가격은 오르는 반면 육류•해산물 가격은 떨어질 것이라는 경제보고서가 발표됐다.
구엘프대학과 덜하우지대학이 공동으로 작성한 이 보고서는 점점 자연주의 식단을 추구하는 캐나다 국민들의 식습관으로 육류 수요가 낮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내년 육류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의 약 32%가 앞으로 6개월 동안 육류소비를 줄일 의향이 있다. 육류를 대체할 단백질 섭취에 좋은 음식을 찾는 소비자들을 최대한 끌어들이기 위해 어류를 포함한 해산물 가격은 저렴하게 유지될 것이라는 게 보고서의 분석이다.
반면 늘어나는 수요로 내년 채소가격은 4%~5%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더불어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남미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적고 건조한 기후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 북미지역은 채소재배•공급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보고서는 내년에 전반적인 식품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하며 올해에 비해 가정당 식비로 평균 411달러를 더 지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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