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토론토 호화주택 거래도 부진…부동산시장 전반적인 둔화에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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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들어 300만불 이상 저택 거래 60% 급감…럭셔리 콘도와 타운하우스는 여전히 활황세 

 

 

 


 
광역토론토의 주택시장 둔화에 호화 주택들의 부진이 한몫을 하고 있다.


부동산회사 리맥스에 따르면, 올들어 1, 2월에 300만 달러 이상의 고가저택 거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럭셔리 주택 거래는 76채에 그쳐, 작년 동기의 180채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욕지역의 300만 달러 이상 저택 거래는 8채로 작년(41채)보다 큰폭으로 떨어졌다. 럭셔리 주택 거래의 67%는 토론토시에 집중됐다. 


 정부에서 올해 도입한 모기지 승인 강화와 금리인상 기조 등이 고가주택 시장에 큰 여파를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럼에도 럭셔리 콘도와 타운하우스 거래는 여전히 뜨거웠다. 이 기간 300만 달러 이상 콘도 8채가 팔려 작년(5채)보다 늘어났다. 이는 공급부족으로 인해 가격이 올라간 측면도 있다. 


 한편, 지난해 붐을 일으켰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올해도 활황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 상업용 부동산회사인 CBRE는 올해 국내 상업용 부동산 투자액이 430억7,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광역토론토와 밴쿠버의 주도로 지난해의 역대 최고액을 초과한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과 모기지 이자율 상승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업용 건물과 토지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강할 것으로 내다봤다.(김효태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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