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임신부 지카바이러스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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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감염.진료 가이드라인 배포 

▲지카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숲모기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카바이러스에 대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지카바이러스가 세계 각지로 확산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대한산부인과학회와 함께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임신부 등 여성들에 대한 감염 진료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지카바이러스 관련 임신부의 행동 수칙과 산부인과에서 가임여성, 임신부를 진료할 때 흔히 접하는 문의 상담 내용 등이 포함됐다.


 다음은 가임기 여성 및 임신부 여성의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주요 질문과 답(Q&A)이다.


 Q. 가임기 여성이 유행지역을 여행한 경우, 임신은 얼마 후에 하는 것이 안전한가요?


 A. 지카바이러스는 증상발현의 잠복기가 최대 2주로 알려졌다. 따라서 임신은 한 달 정도의 유예기간을 두는 것이 안전하다.


 Q. 과거의 지카바이러스 감염이 추후 임신 시 소두증 아기의 출생에 영향을 끼칠까요?


 A. 그렇지 않다. 지카바이러스는 감염자의 혈액 속에 약 1주일 정도 존재한다. 그러므로 혈액 내 바이러스가 사라진 이후에 임신한 경우에는 태아의 소두증 등 선천성기형을 유발하지 않는다.


 Q. 임신부가 지카바이러스 유행지역을 여행하고 2주 내 증상이 있는 경우, 어떤 검사가 시행되나요?


 A. 임신부의 혈액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한다. 바이러스 검사 결과 양성인 경우, 태아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아의 소두증이나 뇌내 석회화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소량의 양수를 채취해 태아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검사인 양수천자를 실시한다. 음성인 경우 태아초음파 검사 후 이상소견이 발견되면 양수천자를 실시한다.


 Q. 임신부의 유행지역 여행 후 2주 내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어떤 검사가 시행되나요?


 A. 여행 후 2주 내 증상이 없다면 혈청 검사는 권고되지 않는다. 하지만 태아초음파 검사를 실시해 이상소견이 발견된다면 여행 시기와 관계없이 임신부 바이러스 검사 및 양수천자 검사를 추가로 실시해야 한다.


 Q. 임신 기간 중 지카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하거나, 소두증 등의 합병증에 취약한 주수가 있나요?


 A. 현재까지는 임신 주수에 관계없이 감염이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또 임신 주수에 따른 감염률 또는 합병증 발생에 대한 자료 역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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