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부동산 가격, 올해 밴쿠버 추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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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 르페이지-리맥스, 엇갈린 전망

 

토론토가 올해 캐나다에서 부동산 평균가격이 가장 비싼 도시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로얄 르페이지 필 소퍼 회장은 최근 CP24.com과 인터뷰에서 “토론토와 밴쿠버의 주택 가격이 매우 근접했다”면서 “지금은 밴쿠버가 약간 더 비싸지만 곧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

11월 밴쿠버 주택의 평균가격은 117만2,1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9% 하락했다.

모든 부동산 유형에 걸친 11월 토론토 주택의 평균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한 후 110만6,050달러다.

소퍼 회장은 “여러 경제적 변수를 고려할 때 2025년 토론토의 주택가격 상승은 밴쿠버의 2배 속도로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토론토 단독주택은 올해 평균 6%가량 상승할 전망”이라면서 타운하우스나 연립주택 등도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콘도 시장에 대해서는 불투명한 부분이 있으며, 가격 회복에 대한 기대는 어렵다면서도 2월 이후부터 판매량 자체는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모든 부동산업계가 토론토 주택가격의 밴쿠버 추월을 전망하는 것은 아니다.

리맥스(REMAX Realtron Reality Inc.)의 최고 운영책임자 카메론 포브스 씨는 “앞으로도 한동안은 밴쿠버가 가장 비싼 도시로 남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주택용지 가격 등 건축비용이 오르는 상황에서 밴쿠버의 신규주택 건설이 토론토보다 더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리맥스 측은 올해 토론토의 주택가격이 1%가량 오르는 데 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사진- 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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