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주 위니펙의 한 병원 대기실에서 치료를 기다리던 환자가 7일 오전 숨졌다.
Health Sciences Center(HSC)에 따르면 환자는 자정이 조금 지나서 응급실에 도착했다.
병원 측은 "환자를 평가하고, 분류하고, 대기실에서 기다리게 하면서 상태가 변하거나 악화되면 직원에게 알리도록 했다"고 밝혔다.
환자는 대기실에 있는 동안 상태에 대해 다시 살폈지만 이날 오전 8시 직전에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가 상당히 악화된 것을 발견했다.
의료진은 이 환자를 급히 소생실로 옮겼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 선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응급실에 밤 사이에 약 100명의 환자가 있었고 사건 당시에는 약 50명이 있었다고 말했다. 비정상적으로 많은 것은 아니었다는 설명이다.
병원 측은 숨진 환자가 중년 남성이었다고 밝혔지만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CTV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HSC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기 위해 성인 환자들은 평균 8시간 정도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사진 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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