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는 1월 말부터 주택의 에너지 효율 개선 등에 리베이트를 제공한다.
스티븐 레체 온주 에너지부 장관은 "주택개조 지원프로그램(Home Renovation Savings Program)을 통해 주택 소유자들에게 새 창문을 달거나, 단열재, 공기 밀봉, 스마트 온도 조절기, 열 펌프, 태양광발전 등을 설치하면 전체비용의 최대 30%까지 리베이트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정부는 또 주거용에 적용되던 Peak Perks 프로그램을 소기업으로 확대한다. 중앙에어컨시스템 또는 히트펌프 장치에 스마트 온도 조절기를 연결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면 75달러의 기프트카드를 제공한다.
레체 장관은 이번 프로그램은 적용범위가 확대돼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정부는 이 같은 프로그램으로 연간 9억 달러를 지출한다. 이는 에너지 효율프로그램에 지난 10여년간 3억달러 안팎을 지출하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온타리오 녹색당은 보수당 정부의 이런 조치를 환영하면서도 뒤늦은 감이 있다고 비판했다.
녹색당 마이크 슈라이너 대표는 "히트펌프나 태양광 패널, 심지어 새로운 창문 교체가 필요한 주민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정책"이라며 "녹색당이 집권하면 부유층에 대한 전기 보조금을 삭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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