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세 잇지 못하는 캐나다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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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실질 GDP 0.3% 증가. 11월엔 하락세

 

 

중앙은행의 잇따른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제가 좀처럼 힘을 얻지 못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블룸버그 사전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은 11월에 0.1% 감소했는데, 이는 10월의 0.3% 증가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이다.
통계청은 GDP가 월간 기준 올해 처음 감소세로 나타난 것이라고 밝혔다. 
10월 수치는 블룸버그에서 조사했던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인 0.2%를 웃돌았으나 11월의 하락세를 감안할 때, 12월 성장률도 제자리걸음일 것으로 전망됐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스티븐 브라운 박사는 "항만과 우체국의 파업, 철도화물 운송 마비 등을 감안할 때 11월의 위축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경제계에서는 이민 축소와 2개월간 판매세 면제, 미국의 25% 관세 위협, 저스틴 트뤼도 총리의 불안정한 정치 행보 등이 복합적으로 캐나다 경제에 영향을 미치 요소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부문은 10월에 0.5% 성장했다. 기준금리 인하의 약발이 먹힌 것으로 풀이된다. 2022년 4워 이후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건설부문 역시 0.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일샌드 부문은 10월에 3.1% 성장해 GDP를 견인했지만 11월 실적은 다소 약화됐다. (사진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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