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경제성장 동력 떨어져"
중앙은행이 11일 5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중앙은행은 이날 0.5%p 금리를 내렸는데, 3.25%가 됐다.
경제전문가들은 국내경제가 2024년 3분기에 1% 성장한 데 따른 것으로, 4분기 성장률도 예상보다 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티프 맥클렘 중앙은행 총재는 성명에서 "통화정책이 더 이상 명확하게 제약적인 영역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맥클렘 총재는 소비자 지출과 주택 거래 모두 금리가 낮아지면서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금리인하의 또 다른 요인은 실업률이 11월에 6.8%로 상승한 것인데, 이는 중앙은행이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의 수가 일자리 수보다 더 빠르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중앙은행은 "캐나다에 온 젊은이들과 신규 이민자들이 일자리를 찾기가 특히 어려웠다"고 말했다.
BMO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률이 내년 1분기에 평균 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내년에 출범할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방침도 캐나다 경제의 전망을 어둡게 하는 부분이다.
맥클렘은 "앞으로 몇 달 동안 관세가 부과될지, 면제가 합의될지, 보복 조치가 취해질지 등 어떻게 전개될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향후 2년 동안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근접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맥클렘 총재는 "연말연시 2개월간 GST 면제에 따라 1월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으로 약 1.5%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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