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비수기 12월 “올해는 좀 다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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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규정 변경으로 실수요자들 행보 주목 

 

부동산시장은 전통적으로 12월이 비수기다.
하지만 올해는 좀 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00만 달러에서 150만 달러 사이 주택을 구입하고자 하는 구매자들의 재정적 장애물을 낮추는 모기지 규정이 이달 중 발효되기 때문이다.
일간신문 '글로브앤메일' 신문에 따르면 상당수의 매도자들은 내년 봄 성수기를 앞두고 지난 11월 말부터 서둘러 매물을 내놓았고, 일부 실수요자들도 어느 타이밍에 들어갈지 시장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12월15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모기지 변경안은 주택 구입자들이 20% 미만의 다운페이먼트로 150만 달러 수준의 주택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한 모기지 중개인은 글로브앤메일과 인터뷰에서 이달 중순 직후 거래가 급증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
미시사가의 한 부동산중개인은 "100만 달러에서 150만 달러 사이의 단독주택이 많은 곳에서는 실수요자들이 모기지 사전승인을 얻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법안이 발효되기 전까지는 100만 달러 미만으로 판매되는 부동산의 구매자들만이 주택 소유자가 모기지를 불이행할 경우 대출기관을 보호하는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구매자는 모기지 보험에 가입할 수 없으며 20% 이상의 다운페이먼트를 제공해야 한다.
토론토의 한 중개인은 "토론토 직장에서 좋은 연봉을 받는 고객들도 있지만, 20%의 계약금을 마련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많은 수요자들이 100만 달러 미만의 부동산에만 자격을 갖출 수 있었다"면서 "토론토 다운타운에서 90만 달러 또는 95만 달러 정도의 예산을 가진 구매자들은 일반적으로 콘도 아파트를 찾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제는 비슷한 예산으로 토론토시 외곽의 연립주택이나 타운하우스를 구입하는 옵션을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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