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업데이트)윤석열 "비상계엄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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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병력도 철수... 국무회의 열어 국회 요구 수용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새벽 긴급담화를 통해 "국회 요구를 받아들여 비상계엄을 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계엄에 투입된 군 병력도 출수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회가 국가의 기능을 마비시킨 행위는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국회 본회의 가결

 

#시민들 계엄군 뚫고 국회 진입 시도 중

 

#계엄군 국회로 진입, 서울 도심에 장갑차 이동 중

 

#계엄사 "모든 언론과 출판 계엄사 통제 받는다"

 

#원/달러 환율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야간 거래 중 1,430.0원까지 뛰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위헌적이고 반국민적인 계엄선포"라며 "국민 여러분은 국회로 와달라"고 말했다.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윤 대통령이 임명한 계엄사령관에게 계엄 지역 내 모든 행정·사법 사무 권한이 넘어가게 됐다. 특히 계염사령관은 '군사상 필요한 때'에는 체포, 구금, 거주, 이전의 자유 등 헌법상 국민의 '기본권'도 제한 가능하다. 언론, 출판, 집회, 결사, 단체행동에 대해서도 특별조치를 할 수 있다.

 

 

윤석열 "종북세력 척결하고 헌정질서 유지"

국방부 전군에 비상경계 지시. 민주당 등 국회로 집결 

한동훈 "계엄 잘못된 것. 국민과 막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계엄령은 박정희 대통령 시해 사건인 1976년 10.26 사태 이후 약 50년 만이다. 1987년 민주화 이후론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저는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은 망국의 원흉,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체제 전복을 노리는 반국가 세력의 준동으로부터 국민의 자유와 안전, 그리고 국가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며 미래 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국가를 정상화시키겠다"며 "계엄 선포로 인해 자유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믿고 따라주신 선량한 국민들께 다소의 불편이 있겠지만 이러한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와 같은 조치는 자유대한민국의 영속성을 위해 부득이한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한다는 대외 정책 기조에는 아무런 변함이 없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린다. 저는 오로지 국민 여러분만 믿고 신명을 바쳐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라며 "저를 믿어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막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당 소속 의원들에게 국회로 긴급히 소집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 소속 의원 전원에게 소집령을 내렸고, 이에 따라 의원들이 국회로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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