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판매하면서 편의점 손님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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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편의점협회 회장

“맥주 판매가 폐업 위기에 몰렸던 가게들 살렸다”
 
일부 배달시스템 문제는 보완해야 


온타리오주정부의 편의점 술 판매 허용 정책이 폐업 위기의 가게를 여럿 살렸다는 평가가 나왔다.
편의점협회(Ontario Convenience Store Association) 테리 얄도 회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많은 가게 소유주들이 맥주 등을 팔기 시작한 이후 새로운 고객이 늘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생업 위기에 몰렸던 자영업자들에게 숨통을 틔우고 있다"고 말했다. 
편의점에서 술을 팔기 시작한 지 두 달여가 지난 시점에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는 대목이다.

 

지난 9월5일부터 온타리오주 전역의 편의점들은 덕 포드 주정부의 허가를 받아 맥주나 와인 등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주류 및 게임위원회(AGCO)에 따르면 11월14일 현재 온타리오 안에서 4,792개의 편의점이 주류 판매 허가를 취득했다.
주류 판매 허가를 받은 일부 대형 식료품점들은 도난과 낮은 이윤을 이유로 주류판매를 포기했다.
하지만 편의점의 상황은 다소 다르다고 얄도 회장은 말했다.
그는 "새로운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는 점 자체가 유동인구를 가게로 끌어들이고 있다. 그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부 절도 피해에 대한 문제가 있으나 "편의점의 경우 대부분 규모가 작기 때문에 한 곳에서도 거의 전체 매장을 볼 수 있으며, 따라서 도난 문제에도 잘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얄도 회장은 "지금까지는 맥주가 편의점 매출 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편의점 업계는 "일부 유통의 문제, 품절이 된 뒤에도 배달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 등은 고쳐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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