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식량 불안정 비상사태" 선포
미시사가 시의회가 지난 13일 식량 불안정과 관련한 비상사태를 공식 선포했다.
상당수 시민들이 안전하고 영양이 충분한 식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의회는 이와 관련한 동의안을 통과시켰는데, 미시사가 시청 측은 "이번 공식 선언은 식량 불안정이 위기 수준을 넘어섰으며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는 단계에 왔다는 의미"라면서 "식량 불안정이 너무 오랫동안, 너무 많은 주민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시의회 발의안은 또한 주민들을 위한 필수 지원을 위한 더 많은 자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주정부와 연방정부가 식량 불안정이 만연한 현실을 비상사태로 선포하고, 사회지원 프로그램을 개선하며, 저렴한 공공주택 투자를 늘리라고 촉구했다.
푸드뱅크 미시사가(아래 사진)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71만6,000명의 시민 가운데 2023년 6월에서 2024년 5월 사이에 푸드뱅크를 방문한 주민은 전체 인구의 8%를 차지해 온타리오주에서 푸드뱅크 가운데 이용률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주민 13명 중 1명이 푸드뱅크를 이용한 것인데, 2019년에는 미시사가 주민 37명 중 1명이 방문했다. 푸드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방문자가 거의 80% 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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