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억 목사님의 별세 소식에 무한한 애도와 깊은 슬픔을 금할 수 없읍니다.
그 분의 삶은 헌신과 봉사의 연속이었으며, 토론토 한인사회의 큰 기둥이셨습니다.
중앙고와 한국외국어대학에서의 학업, 그리고 공군 장교로서의 경험은 그 분에게 폭넓은 시각과 깊이 있는 인성을 심어 주었을 것입니다.
1971년 이민 후에는 틴데일신학대와 맥매스트대학에서의 학문적 여정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영적 안내자가 되셨고, 특히 토론토 이민사회의 다양한 필요에 응답하시며 헌신하신 모습은 많은 이들의 가슴에 오래 남아 있을 것입니다.
캐나다 연방이민국 통역관, 법정 통역관으로서의 역할은 그 분의 뛰어난 능력을 잘 보여 주셨읍니다.
또한 토론토 한인 교역자회와 심장병 어린이 후원회 등에서의 남다른 리더십은 그가 얼마나 사회와 공동체를 사랑했는지를 잘 나타냅니다.
지난 13년 동안, 최근까지 애국지사기념사업회를 이끌며 한민족의 애국정신을 꾸준히 고취시킴은 물론 후세들에게 민족의 얼과 애국애족의 길을 심어주는 등 동포사회를 위해 헌신한 모습은 그의 깊은 애국심과 사회적 책임감을 엿볼 수 있게 합니다.
김대억 목사님, 이 땅에서의 당신의 헌신과 사랑은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평안한 안식을 기원하며, 유가족과 친지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애국지사기념사업회 이사 박우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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