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연체율 내년에도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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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HC "프라이빗 등 팬데믹 이전 수준 넘어서"


모기지 시장에 위험 요소가 여전하다고 모기지주택공사(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가 경고했다.
내년에 국내에서는 100만 건 이상의 모기지 계약이 갱신을 앞두고 있으며, 프라이빗 등 대형은행 이외의 대출기관에서 얻는 신규 모기지 비중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CMHC는 최신 주택 모기지 산업 보고서에서 "2025년에 120만 건의 모기지가 갱신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85%는 중앙은행의 금리가 1% 이하일 때 최초로 계약이 체결되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에 재계약을 앞둔 모기지 대출자들은 올해 갱신한 사람들 보다 더 낮은 금리로 계약할 가능성이 높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이미 네 차례나 인하해 현재 3.75%에 이르렀고, 앞으로 더 많은 금리인하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기준금리가 높아지면서 모기지 연체율은 2022년 사상 최저치인 0.14%에서 올해 2분기 0.19%로 상승했다.
CMHC는 이런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팬데믹 이전의 연체율 0.28%보다는 훨씬 낮다고 밝혔다.
이처럼 은행이나 신용조합 등의 연체율은 비교적 낮은 수준이지만, 프라이빗 등 외곽의 연체율은 1분기에 1.15%를 기록한 후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서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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