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후 국경 경비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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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고 퀘벡총리 "서류 미비 이민자들 북으로 향할 수도"

 

도널드 트럼프가 5일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직후 캐나다 국경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트럼프가 후보시절 자신의 최우선 과제 가운데 하나로 수백만 명의 서류미비 이민자를 추방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들이 캐나다로 밀려들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프랑수아 르고 퀘벡주총리는 "퀘벡은 이미 수용 능력 한계에 도달했다"면서 "캐나다는 트럼프의 대량 추방 위협에서 벗어나려는 이민자들의 물결에 맞서기 위해 국경을 강화하고, 특히 '신속하게'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정부가 국경을 보호할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문제는 이민자가 아니라 숫자다. 우리는 이미 너무 많이 받아들였으며, 문제를 더 악화시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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