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 개최 재원 마련 위해
토론토시가 2026 FIFA 월드컵 개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숙박세를 일시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CTV뉴스가 보도했다.
시의회에 제출될 월드컵 유치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6월 1일부터 2026년 7월 31일 사이에 호텔 숙박이나 에어비앤비 등 단기임대에 대한 세금을 6%에서 8.5%로 인상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다.
2026년 토론토에서는 월드컵 6경기를 개최하는 데, 약 3억8,000만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약 2억100만 달러는 주정부와 연방정부에서 나온다.
토론토시는 임대료나 기부 등을 통해 약 8,360만 달러의 수익 재원은 이미 마련해 두고 있지만 여전히 약 9,500만 달러가 모자란다.
숙박세를 일시적으로 올리면 5,610만 달러의 추가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
보고서는 "재정 부담이 있다해도 월드컵 개최를 통해 얻을 이익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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