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이민 축소에 우려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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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증가 등 긍정적 움직임에 악영향 줄 것"

 

24일 연방정부의 이민자 축소 계획 발표 이후 경제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최근 국내총생산(GDP)과 같은 경제 지표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이민에 따른 캐나다의 인구가 계속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경제학자들은 말했다.
통계청은 지난 3월 2023년 국내 인구가 약 130만 명 증가했으며, 증가의 97.6%가 이민의 결과라고 보고했다.
크레딧 유니언의 경제학자는 "지난해 인구 증가가 없었다면 캐나다 경제는 작년 말에 경기 침체에 빠졌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캐나다로 오면서, 전반적으로 더 많은 돈이 소비되고 있다는 것이다.

 

스코샤은행 관계자는 "인구 성장이 조금만 둔화해도 GDP와 경제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치권에서도 이민 축소는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다.
연방 보수당 피에르 포이리에브 대표는 "자유당 정부가 150년 동안 유지해온 이민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파괴한 후 진로를 수정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자유당이 영주권자 수를 늘리고 임시 거주자 수가 급증하도록 방치한 정책 때문에 이민자에 대한 시민들의 태도가 악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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