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시계 신고 안 해 벌금 3만5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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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상자 소포로. 꼼수 부리다 적발

 

11만5천 달러짜리 명품시계를 세관에 신고하지 않은 사업가에게 3만5천 달러의 벌금과 1만1.400달러의 세금을 내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18일 캐나다통신에 따르면 몬트리올에서 물류사업을 하는 사업가는 2022년 8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A. Lange & Söhne 시계를 구입한 뒤, 같은 날 몬트리올로 돌아왔다.
그는 공항 세관에 시계를 신고하지 않았던 것으로 판결문에서 드러났다.
대신 이 사업가는 빈 시계 상자를 FedEx를 통해 캐나다로 배송했다. 
이 사업가는 소포가 배달됐을 때 관세를 낼 생각이었다고 주장했으나 캐나다 국경서비스국는 소포에 적힌 물품의 가격은 6달러였다고 지적했다.

관세청은 "신고되지 않은 물품을 국내로 반입하고 포장이나 송장을 우편으로 보내는 것은 익히 알려진 수법"이라고 밝혔다.
사업가에게 부과된 벌금은 시계 가격의 약 30%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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