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염병 대유행에 대비한 조치를 미리 마련해야
budongsancanada


캐나다 의료전문가들 주문

 

의료분야 전문가들이 또 다른 글로벌 전염병 대유행에 대비한 조치를 미리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로나19와 같은 보건 위기가 닥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라는 지적이다.
토론토 세인트마이클병원의 내과 전문의 파하드 라자크 박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 교훈을 얻어 다음 번 보건 비상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대부분의 과학자들이 또 다른 글로벌 보건위기가 닥치는 것은 단지 시간 문제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라자크 박사는 '지금은 행동해야 할 시기'라는 제목의 패널 보고서에서는 질병 감시, 입원 데이터 및 질병연구 결과가 정부기관 사이에 더 효율적으로 공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6명의 의료전문가 그룹이 작성한 보고서에는 “시민들과 정부의 신뢰를 구축하고, 허위 정보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질병이나 건강 관련 정보를 대중과 훨씬 더 빠르게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한 캐나다 내부에서 인종차별이나 원주민, 노숙자, 장기요양원 거주자 등 비상사태 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사람들 사이의 불평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건분야의 우선 순위를 지정해 지원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막상 위기가 닥쳤을 때는 할 수 있는 일에 한계가 있다. 사람들은 절박하고, 위기가 닥치면 인프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서 “(팬데믹) 대응을 비교할 때 전 세계적으로 경험했던 것들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보고서는 코로나 당시 캐나다 안에서도 비상 대응체제의 미비로 겪었던 혼란을 꼭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