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시대에 추천할 만한 주거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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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생각한다면... "Church & Wellesley 고려해볼만" 


RE/MAX 부동산 토론토 주거지 추천
20여년 사이 침수피해 보험청구 4배 늘어


기후변화가 주택 구입 결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몬트리올은행(BMO)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39%가 폭염, 홍수, 산불 등 기후 관련 요인이 향후 5년 내에 살 곳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이런 생각은 젊은 캐나다인 사이에 더 강했는데, 밀레니얼 주택구입자(1981~1996년 사이 출생)의 경우 49%, Z세대(1997~2012년 사이 출생)는 54%가 집을 살 때 기후변화를 고려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모기지 재융자나 주택 유지비 등과 함께 기후변화도 집을 사는데 고민하는 요소 중 하나가 된 것이다.
이런 환경적 고려는 캐나다보험국(Insurance Bureau of Canada)의 최근 자료에서도 확인된다.

 

캐나다 전체 주택의 10%가 홍수 위험에 노출되어 있지만 필요한 관련 보험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침수된 지하실 수리 비용은 약 4만3,000달러로 추산된다.
또한 인택(Intact) 조사에 따르면 2008년 이후 보험 손실이 연간 20억 달러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1983년부터 2008년 사이에 보험 손실은 연간 평균 약 4억5,600만 달러 수준이었다. 20여년 사이에 손실 규모가 4배 가까이 커진 것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폭풍, 산불 및 기타 자연재해의 심각성이 증가함에 따라 전국 주택보험 업계의 청구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인플레이션과 재건축, 유지 비용의 증가에 더해 많은 소비자의 주택 보험료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업체 리맥스(RE/MAX)는 이런 기후변화 요소를 고려할 때 추천할 만한 주거지를 소개했다.
기후변화에 민감한 토론토에서 제일 추천할 만한 주거지역는 베이 스트리트(Bay Street Corridor), 처치 앤 웰슬리(Church & Wellesley). 온타리오 아트갤러리(AGO)를 중심으로 한 그레인지 파크(Grange Park), 올드 타운 등을 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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