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건설사 10만불 가격 낮추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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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분양 콘도에 관심 가져야 할 때"

Zoocasa, "거래 살아나고 유리한 조건 많아져"

 

 

깊은 잠에 빠졌던 광역토론토 부동산 시장이 꿈틀거릴 조짐을 보였다. 토론토지역부동산위원회(Toronto Regional Real Estate Board)는 금리인하와 주택가격 하락 때문에 실수요자들아 서서히 거래에 나서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부동산정보업체 주카사(Zoocasa)는 "콘도 구입을 원하는 실수요자라면 사전분양 콘도(pre-construction condos)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가 됐다"고 밝혔다.

 

기존 콘도의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부동산개발업체들은 무료 주차장 제공 등 매력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사전분양 콘도 마케팅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전문가는 "건설업체들은 지금 당장 주택을 팔고 싶어 하기 때문에 구매자에게 많은 협상력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주카사는 "장기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투자자이든, 유연성을 찾는 첫 주택 구입자이든 상관없이 사전분양 콘도는 유리한 조건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건설사는 최대 10만 달러 가까이 가격을 낮추는가 하면 다운페이먼트와 디파짓 조건도 구매자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 게다가 무료 주차장이나 사물함 등을 제공하는 곳도 있다. 실수요자가 입맛에 맞게 원하는 콘도를 고를 수 있는 시기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사전분양콘도를 지금 계약하면 향후 몇 년 동안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부동산가격을 현재 수준에서 고정해 둘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한 중개인은 "지금 유리한 조건으로 사전분양 콘도를 계약했다면 투자자는 앞으로 수년간, 입주할 때까지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수요자도 마찬가지다. 부동산전문가는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의 경우, 초기 디파짓이 2만5천달러 가량이고, 총 20% 정도인 다운페이 납부도 건설사들이 유연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당장 거액을 내지 않고, 입주 때까지 자금을 마련할 시간을 더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좋은 조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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