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GTA 임대아파트 착공 작년 대비 40%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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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HC "부동산시장 불균형". 콘도도 33% 감소

 

지난 상반기 토론토의 임대주택 착공이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지주택공사(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oration)에 따르면 광역토론토의 상반기 전체 주택착공 건수는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 감소했으며, 특히 임대목적 아파트 착공은 40%나 줄었다.
특히 토론토시의 상반기 임대주택 착공은 절반으로 줄었으며, 광역토론토와 근교도시 가운데 에이젝스를 제외하면 임대아파트 공사가 새로 시작된 도시는 없었다.   
CMHC는 "이런 추세는 지난해 수십 년 이래 최고의 성적표를 올렸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밴쿠버 몬트리올 에드먼튼 등 다른 도시와 비교해 인구 1만 명당 GTA 임대아파트 착공 실적은 1/3 수준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임대주택 착공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은 '높은 자금 조달 비용'이며, 잠재적인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CMHC는 “임대아파트 같은 유형의 부동산 개발은 이미 광역토론토 지역에서 많은 장기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또한 부동산업계는 렌트비는 하락하고 있는데, 자재비용이나 인건비 등은 여전히 높아 프로젝트의 지속 가능성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 상반기 토론토의 콘도 착공은 작년 대비 33% 줄었다. 투자수요가 크게 감소한 탓이다.
반대로, 피커링이나 옥빌, 미시사가, 본에서는 같은 기간 동안 콘도 착공이 배 이상 증가했다. CMHC는 “개발자들이 토지비용 부담이 덜한 곳에서 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CMHC는 "콘도와 임대아파트 모두에서 착공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인구 증가와 기존의 주택공급 부족을 감안할 때 광역토론토 부동산시장이 균형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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