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부동산 위험지수 세계 5위
budongsancanada


스위스업체 UBS “소득증가 둔화가 문제”

 

토론토가 세계 주요도시 가운데 '부동산 버블 위험지수' 5위에 올랐다. 
스위스 투자업체 UBS가 작성한 글로벌 부동산 거품지수(Global Real Estate Bubble Index)에서 지난해 16개 도시가 위험한 곳으로 분류됐다. 올해는 6개 도시로 줄었는데, 토론토는 목록에서 5위를 차지했다.
마이애미(1.79), 도쿄(1.67), 취리히(1.51)가 1~3위에 꼽혔고, LA(1.17) 토론토, 제네바가 4~6위를 기록했다. 
점수가 1.0보다 높으면 위험도가 높은 도시(an elevated risk)로 간주되고, 1.5보다 높은 곳은 매우 위험한(high risk) 도시로 분류한다.
토론토의 점수는 2023년 1.21에서 2024년 1.03으로 떨어졌지만 둔화한 소득 증가와 렌트 문제 등의 이유로 버블이 낀 도시로 평가했다.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 주택시장인 밴쿠버에 대해서는 소득 증가율에 비해 주택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은 반면 임대료는 급등했다고 UBS는 전했다. 현재는 부동산 버블 위험은 중간 정도(0.77)인 것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금리가 오르기 전인 2022년 부동산 버블 위험이 가장 큰 도시 가운데 하나로 밴쿠버를 꼽았었다.
UBS는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인하로 주요 도시의 주택가격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외국인 구매자 금지, 재고 증가, 침체된 경제 전망 때문에 부동산 시장의 빠른 부활을 막고 있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