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학교 원주민 피해자 추모
진실과 화해를 위한 국가기념일(A National Day for Truth and Reconciliation) 행사가 30일 오후 3시 오타와에서 열린다.
'진실과 화해의 날'은 원주민 기숙학교에서 자행됐던 아동학대와 성폭행 등 인권침해를 기억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제정됐다.
1890년대부터 기숙학교에는 15만여 명의 어린이들이 부모와 떨어져 재학했으며, 이 가운데 6천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피해규모 조차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생존자 중에서도 많은 이들이 여전히 학대의 악몽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이날 이누비크(Inuvik)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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