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MP, 지난 4년간 총기 200여 정 분실
budongsancanada
2024-09-20
연방경찰이 2020년 이후 120자루 이상의 권총과 기관총 포함 205자루를 분실한 것으로 전해졌다.
CTVNews가 워털루 발실리국제문제대학원(Balsillie School of International Affairs)의 정부기밀 전문가인 매트 말론 박사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이다.
말론 박사는 정보공개 요청을 통해 총기분실 관련 자료를 입수했다.
2020년 이후 RCMP는 122정의 권총, 55정의 산탄총, 23정의 소총, 3정의 기관단총 등을 분실한 것으로 보고했으며, CTV는 연방경찰은 올해도 12자루 가량 총기를 분실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에서는 완전자동 기관단총 등의 사용과 거래가 대부분 금지돼 있다.
연방경찰은 1만9,000명 이상의 경찰관 등 3만여 명의 직원이 있다.
경찰은 구체적인 총기 분실 경위 등을 확인해주지 않았다고 CTV는 전했다.
앞서 연방경찰은 2000년에서 2019년 사이에도 15정의 기관총 등 601정의 총기를 추가로 분실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대해 총기 규제 전문가인 블레이크 브라운은 "캐나다는 범죄자가 자동소총으로 총기난사를 저지르거나 경찰까지 제압할 수 있다는 위험 때문에 수십 년 동안 전자동 소총을 강력하게 규제해 왔다"면서 "이런 총기를 분실한 것은 특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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