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건축착공 실적 전월 대비 22%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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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주택공급 목표 물 건너 가나

토론토도 연초와 비교해 14% 감소

 

8월 캐나다의 주택착공 건수가 전월 대비 22% 줄었다. 
모기지주택공사(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oration)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발표에서 7월 주택착공 건수가 예상을 뒤집고 16% 증가했었지만 8월에는 큰 폭으로 다시 감소했다고 전했다.
7월 주택착공은 27만9,804채였으나 8월에 21만7,405채로 줄어든 것이다. 6개월 평균 추세와 비교해서는 2.9% 감소했다. 
CMHC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현재까지 실제 주택착공이 작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고 밝혔다.
7월 데이터에서 16% 증가했던 것은 주로 다세대 주택건설 착공에서 비롯됐다. 전년 대비 17% 늘어 26만1,134채를 기록했다. 

 

그러나 8월에는 이와 관련 또 다른 반전이 있었는데, 다세대 착공건수는 29% 감소한 15만4,290채로 나타났다. 반면, 단독주택 착공은 3% 증가한 4만5,188채를 기록했다.
CMHC는 국내 전체 통계와 별개로, 지역별 데이터를 보면 큰 차이를 있다고 전했다. 
최근 착공의 상당 부분이 앨버타와 퀘벡, 대서양 연안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CMHC 관계자는 "연초 대비 실제 주택착공 실적으로 보면 온타리오와 BC주에서 크게 줄어들고 있다. 모든 주택유형에서 비슷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토론토와 밴쿠버의 경우 연초 대비 주택착공 건수가 각각 14%, 20%씩 감소했다. 다만 토론토의 지난해 착공건수는 역사상 가장 많은 수준이었다.
CMHC 측은 "전반적으로, 연방정부가 설정한 주택공급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여전히 착공 실적이 부족하다"면서 "특히 토론토 등 대도시의 경제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양의 주택 공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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