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상 불가" 원칙에도 "전력수요 대비해야"
뉴펀들랜드와 래브라도(N.L.) 일각에서 원자력에너지 도입에 대한 검토 요구가 나왔다.
에너지 수요 증가에다 화석연료에서 벗어나려면 원자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CBC뉴스에 따르면 N.L. 공공전력위원회(Public Utilities Board)는 뉴펀들랜드전력공사(Crown Hydro Agency)에 원자력에너지를 고려하도록 요청했다.
현재 주 법률 상 핵발전은 에너지계획 범위를 벗어난다고 명시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럼에도 전력 관련 기관에서 이 문제를 거론한 것은 늘어나는 전기차와 산업시설 확장 때문에 전력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3년 기준 뉴펀들랜드 섬은 거의 8테라와트시(TWh)의 에너지를 사용했으며, 2034년까지는 수요가 9.2TWh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 원자력협회 존 고먼 회장은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앞으로 전력 공급을 최소한 두 배로 늘려야 할 것이며, 화석연료 사용을 억제하기 위한 대책도 동시에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안으로 소형 모듈형 원자로를 거론했는데, N.L.에는 우라늄 매장량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N.L. 하이드로(N.L. Hydro)는 주로 수력발전에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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