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초석 다졌던 전병선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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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여행작가 등으로 활동했던 전병선 씨가 지난 7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만주 용정에서 1946년 7월4일 출생한 고인은 서울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67년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을 왔다.

 

1969년부터 부모님과 함께 블루어 스트릿에서 '삼미식품'을 운영하며 한인타운의 초석을 세우는데 기여했다.
Norlin Musical Instrument: Controller(1972년–1984년), Café Jaya Limited: Pressident(1984년 – 1997년), Spirito Italis S.R.L.: General Manager/Controller(1997년 – 2015년)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던 고인은 틈틈이 공부하며 1979년 10월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하기도 했다. 
토론토 사진모임에서 활동하며 합동전시회를 세 차례 열기도 했던 고인은 2014년에는 Sheridan Trafalgar Campus에서 Photography 공부했다. 

 

2011년부터는 부동산캐나다를 비롯한 여러 한인언론에 사진 강좌, 여행기, 성지순례기 등을 연재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3월까지도 본보에 ‘전병선의 大佳里(대가리)’라는 타이틀로 ‘달력 얼마나 정확할까’, ‘용의 기원을 찾아서’ 등 글을 실었다.
발인예배는 9월14일(토) 오전 11시 온누리한인연합교회(63 Dunblaine Ave.)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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