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2,697달러 . 온타리오, BC주 내리고 나머지 지역 상승
렌탈스 8월 부동산 보고서
토론토의 평균 렌트비는 7개월 동안 7% 하락해 8월 현재 2,697달러를 기록했다. 1베드룸은 2,428달러로 작년 대비 7.3%, 2베드룸은 3,158달러로 7.5%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Rentals.ca and Urbanation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시사가는 평균 2,632달러, 벌링턴은 2,499, 워털루 3,302달러로 전국에서 렌트비가 비싼 10대 도시에 들었다.
8월 임대료는 토론토와 밴쿠버 등 대도시에서는 수개월 동안 하락 추세를 이어간 반면 소규모 시장에서는 가격이 상승했다.
밴쿠버의 평균 임대료는 지난해보다 6% 하락한 3,116달러로 9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몬트리올에서도 1%가량 하락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퀘벡시티는 22% 오른 1,705달러, 레지나는 18% 오른 1,418달러 등 일부 도시는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주별로는 온타리오에서 작년 대비 4%, BC주에서 5% 떨어졌다. 그러나 사스캐처원 21%, 앨버타 11% 등 다른 주에서는 모두 평균 렌트비가 올랐다.
캐나다의 모든 주거용 부동산 유형에 대한 임대료는 8월에 평균 2,187달러로 지난 1년 동안 3.3% 상승했다. 아파트 평균은 2,118달러로 작년 대비 6.2% 올랐지만 콘도(2,308달러)와 하우스(2,336달러)는 큰 변동이 없었다.
이는 34개월 만에 가장 작은 폭의 연간 상승률이며, 7월 5.9%, 6월 7.0%, 5월 9.3%와 비교해 크게 둔화한 것을 알 수 있다.
렌탈스 측은 "렌트비 상승률이 완화된 것은 올해 콘도 완공이 수십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다 최근 인구 증가세가 둔화되고 노동시장이 완화된 데 기인한다고 풀이했다.
국내 평균 렌트비는 코로나 팬데믹 당시 1,700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가 지난 7월 2,201달러로 최고치를 찍었다. 팬데믹 이전에는 1,900달러 미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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