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프 맥클렘 중앙은행 총재는 "캐나다가 변화하는 세계 무역 환경에서 입지를 굳건히 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면서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무역 인프라에 투자하고 장벽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역 장벽은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캐나다통신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서 열린 캐나다-영국 상공회의소 연설에서 맥클렘 총재는 "국제 무역 질서가 재편되고 있다"면서 무역인프라에 투자하고 장벽을 낮추는 것은 최근 벌어지는 공급망 변화가 캐나다에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위협도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맥클렘 총재는 "세계 무역이 둔화되고 성장 동력이 상품에서 서비스로 옮겨가고 있으며, 중국의 역할도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파트너들과 더 나은 관계를 구축하고, 사람들이 사고 싶어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글로벌 경쟁을 위해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맥클렘 총재의 이번 발언은 캐나다 정부가 최근 중국산 전기차와 알루미늄 제품 등에 관세를 강화한 이후 나와 주목된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