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대란 현실화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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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조종사 파업대비 비상대책 마련 

 

에어캐나다가 조종사 파업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노사협상이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어캐나다와 에어캐나다 루즈(Air Canada Rouge)는 이르면 9월15일부터 3일에 걸쳐 점진적으로 항공편을 중단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사협상이 합의를 끌어내지 못하면 72시간 후 파업 예고나 직장폐쇄를 예고할 수 있다.
에어캐나다와 조종사 5,200명 이상을 대표하는 항공조종사협회(ALPA)는 "협상이 계속되고 있지만 입장 차이가 크다"고 주장했다.
앞서 98%의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가결한 조종사 노조는 미국 항공사에서 일하는 조종사들이 받는 수준의 대우를 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예를 들어 델타항공의 경우 캐나다 항공사보다 시간당 임금이 40% 이상 많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미국과 캐나다의 현실을 직접 대입하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에어캐나다는 일단 항공대란이 한번 발생할 경우, 노사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정상화되기까지는 일주일 이상 걸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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