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책 없으면 GTA 주택부족 심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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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건설협회 “세금 수수료 깎아야”
 

신규주택 판매 10년 내 최악 수준


주택건설협회가 부동산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의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협회(Building Industry and Lane Development Association)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광역토론토의 7월 신규주택판매는 654건으로, 2023년 7월보다 48% 감소했다. 최근 10년 평균보다는 70%나 낮다.
특히 콘도 아파트는 7월에 287채 팔렸으며, 이는 작년 7월 대비 67% 감소한 것이다. 10년 평균보다는 무려 81% 낮았다.

 

단독주택 판매는 367건으로 2023년 7월보다 1% 감소했지만 10년 평균보다는 42% 적었다.
7월 신규주택 잔여 물량은 전월 대비 2만1,660채로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1만7,445채는 콘도였다. 단독주택은 4,215채로나타났다. 재고 물량은 현재 판매량 기준으로 15개월치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건설협회는 "수개월 치 재고가 증가하는 것은 시장에 출시되는 신규 유닛의 수가 급격히 늘었기 때문이 아니라 판매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기 때문"이라며 "금리가 더 내려가면 거래가 어느정도 회복되겠지만 현재 많은 프로젝트가 중단됐기 때문에 향후 수급불균형이 지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협회 관계자는 "주택시장을 건전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리 인하 만으로는 GTA에서 명백히 드러났고, 현재 진행 중인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주택건설협회 관계자는 "과도한 정부 수수료와 세금으로 인한 건설 비용이 너무 높다"면서 "정부의 즉각적인 조치가 없으면 신규 주택건설 활동은 계속 둔화될 것이며 GTA의 주택 부족은 향후 몇 년 동안 전례 없는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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