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AX 상반기 보고서, "토론토 서부 단독주택 6~9% 올라"
Scugog Stouffville 등도 상승세 유지
올해 상반기 생애 첫 주택구입자들은 활동이 저조했던 반면 실수요자나 투자자들은 단독주택을 위주로 관심을 드러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체 리맥스(RE/MAX)는 광역토론토와 밴쿠버의 83개 커뮤니티를 중점으로 상반기 주택시장 동향을 조사했는데, 25개 커뮤니티에서 단독주택 거래가 늘었으며, 33개 커뮤니티의 부동산가격은 상승했다.
특히 토론토(416지역)에서 34%의 커뮤니티에서 주택거래가 안정적이거나 성장세를 보였다.
RE/MAX Canada의 크리스토퍼 알렉산더 대표는 "주택 구입 능력이 생애 첫 주택 구입자들에게 가장 큰 장애물로 남아 있지만, 경험이 있는 구매자와 투자자들은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를 앞두고 주택가격 변동의 이점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부동산 시장에는 억눌린 수요가 계속 쌓이고 있으며, 현재 GTA에서 약 2만에서 2만5천 명의 구매자가 대기하고 있다"면서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인하에 따라 언제든 방아쇠가 당겨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를 들어, 광역토론토의 10년 평균 거래량은 연간 9만2천 채를 넘는다. 반면 2023년 거래 실적은 6만6천 채, 2022년에도 7만5천 채를 조금 넘는 수준에서 주택이 거래됐다. 지난 2년 동안에만 4만3천 채의 잠재적 주택거래 수요가 쌓여 있는 것이다.
알렉산더 대표는 "결혼 등에 따른 새로운 세대, 이민이나 인구 증가 등 주택수요를 만드는 요인은 여전하다"며 "적절한 조건이 갖춰지면 수요가 언제든 촉발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고 하지만 토론토에서 다운타운이나 미드타운 커뮤니티는 구매자들 사이에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로즈데일-무어 파크, 포레스트 힐 사우스, 킹스웨이, 리사이드, 더 비치와 같은 지역과 트리니티-벨우즈, 파머스턴-리틀 이탈리아, 데이븐포트 등에는 단독주택 수요가 여전하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올해 상반기 지역별로는 토론토 서부에서 강세가 나타났다. Kingsway South, Princess-Rosethorn, Edenbridge Humber Valley, Islington-City Centre West, Etobicoke-West Mall, Markland Wood 등에서 6~9% 단독주택 가격 상승을 보였다.
광역토론토(905 지역)에서도 Durham 지역의 Scugog는 올 상반기 단독주택 가격이 9.3% 가격이 올라 109만69달러를 기록했으며, Stouffville 역시 6% 올라 평균 164만1,821달러로 나타났다. 이밖에 Aurora(2.6%, 170만7,177달러), Newmarket(1.7%, 136만2,331달러) 등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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