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에 본사를 둔 캐나다 유통업체 Couche-Tard Inc.가 일본의 편의점 체인인 세븐일레븐(7-Eleven)의 모기업에 인수를 제안했다고 캐나다통신이 19일 보도했다.
Seven & i Holdings Co. Ltd.는 Couche-Tard 로부터 회사의 모든 발행 주식을 매입하기 위한 기밀성, 예비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제안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일본 소매 유통업체는 이 제안을 검토하기 위해 특별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Seven & i 측은 제안서에 대해 신중하고 포괄적인 검토를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31개 국가에서 서클K 등 1만6,7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Couche-Tard 측도 "회사의 고객, 직원, 프랜차이즈 가맹점 및 주주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거래를 이끌어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현 단계에서는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는 확신은 없다고 밝혔다.
19일 일본 언론은 세븐&아이홀딩스를 완전히 인수하려면 적어도 5조엔(약 46조원)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보도했다. 이번 제안이 실현되면 해외 기업에 의한 일본 기업 매수로는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인수 제안 소식이 알려지자 이날 세븐&아이홀딩스 주가는 전주말보다 22.7% 급등해 시가 총액이 5조6000억엔으로 불어났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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