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올해 추가 금리 인하도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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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회 연속 기준금리 내려. 4.5%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2회 연속 내렸다. 24일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계속 완화될 경우 추가 인하가 뒤따를 수 있다고 시사했다.
이번 0.25%p 금리 조정으로 기준금리는 4.5%가 됐다. 2023년 6월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다. 중앙은행은 지난달 초 금리를 5%에서 4.75%로 4년여 만에 처음 내렸다.
티프 맥클렘 중앙은행 총재는 노동시장의 부진과 경제의 과잉 공급,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데이터 등을 근거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맥클렘 총재는 이날 브리핑에서 "소비자물가상승률을 목표치로 되돌릴 수 있다는 확신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이 2022년 3월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한 이후 인플레이션은 2022년 6월 8.1%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달 6월 2.7%로 하락했다. 소폭의 등락은 있었지만 내림세는 확연하다.
맥클렘 총재는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더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내년 전망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예측한 대로 광범위하게 완화된다면 정책금리의 추가 인하를 예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모든 결정은 한 번에 한 발씩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해 신중론을 거두지 않았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올해 말까지 최대 4차례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음 금리 결정은 9월 4일이다.

 

다만 변수도 많다. 캐나다의 금리 인하의 속도는 영국이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를 얼마나 빨리 인하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평가다. 
이번 금리 인하가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렸다. 중앙은행은 "한 가지 정책으로 부동산 시장에 큰 변화를 기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변동금리 보유자나 모기지 갱신을 앞둔 주택 소유자들에게는 부담이 다소나마 줄어드는 것은 분명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중앙은행이 추가 인하까지 시사한 만큼 실수요자들이 좀더 활발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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