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cery code of conduct 가계 부담 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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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대 유통업체 모두 동참 서명

캐나다의 주요 유통업체들이 최근 식료품 행동강령(grocery code of conduct)에 동참을 결정했다. 
소비자단체는 "로블로, 메트로, 엠파이어 등 5대 대형업체들이 모두 참여한 것은 캐나다 식료품 공급망의 투명성을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공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제공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이번 행동강령은 자발적 성격을 띠고 있으나,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식료품가격 인플레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면서 사실상 연방정부까지 나서 서명을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 농무부 장관 등은 소매업체와 공급업체의 합의 지연으로 수년을 끌어온 행동강령이 내년 6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관심은 유통업체들의 참여가 식료품 가격을 안정화 시키는데 얼마나 기여할 것인가에 모아진다. 
행동 강령에는 공정하고 윤리적인 거래, 계약이나 제품판매 중단 절차 등에 대한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소매업체가 공급업체의 제품 재고를 얼마나 유지하고, 홍보에 대한 수수료는 얼마나 부과할 것인가에 대한 쟁점도 있다. 

 

독립식료품연맹(Canadian Federation of Independent Grocers)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식료품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비슷한 강령을 도입한 영국의 성공사례도 기대를 갖게 한다.
하지만 일부 경제학자들은 회의적인 시각도 보였다. 식품 경제학자인 폰 마소우(Von Massow) 씨는 "대형 식료품점에서 돈을 뺏는 것이 어떻게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지 알기 어렵다"면서 "자칫 식품 가격을 올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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