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사겠다”는 수요 평년과 비슷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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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전망 약화… 노동력 부족한 기업도 줄어

중앙은행 '기업, 소비자' 경기지표 조사

 

국내 기업과 소비자들의 심리가 여전히 침체된 상태인 것으로 중앙은행 조사결과 드러났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많은 캐나다인들이 가계지출을 줄이고 경제적 미래에 비관적인 전망을 하면서 2분기 내내 금융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4년여 만에 단행된 첫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가 개선되지 못한 것이다.

다만 주택을 사겠다는 의사표시는 역사적인 평균에 가까웠는데, 이는 신규 이민자를 포함한 많은 캐나다인들이 부동산시장에 뛰어들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평균보다 더 비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투자 계획도 평균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전망은 지난 분기와 거의 변하지 않았으며, 기업들은 미래에 "수요 둔화"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중앙은행의 경기전망지표는 이전 마이너스 2.4에서 2분기에는 마이너스 2.9로 하락했다.

부진한 경기 때문에 향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치도 낮았다. 기업들의 투자가 불투명하고, 소비자가격도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앞으로 1년 정도는 급격한 인플레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강했다.

또한 노동력 부족을 호소하는 기업의 비율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내년 임금인상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치도 약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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