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C ,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 2분기에 지갑 닫아"
날씨가 풀려 보통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는 2분기에도 소비자들은 지갑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열은행(RBC) 이코노미스트인 캐리 프리스톤 박사는 최근 보고서에서 "2분기에 소비재에 대한 실질 지출이 1인당 기준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분기별 지출 감소는 지난해 3분기 이후 처음이며, 프리스톤 박사는 국내 소비자 지출이 단기간 안에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따뜻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지출이 늘지 않았다"며 "4월에 일부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지출이 약간 늘었으나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5월과 6월에 하락 반전됐다"고 밝혔다.
또한 중앙은행이 0.25% 금리를 내렸지만 여전히 높아 주택 소유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리스톤 박사는 "올해 집을 개조한 캐나다인이 줄었는데, 이는 전형적으로 봄 주택 시장이 침체될 때 나타나는 현상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한 휘발유와 식료품 등 필수 품목에 대한 지출도 6월에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음식 서비스와 호텔 지출과 같은 부문도 지출이 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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