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필리핀 커뮤니티 한인대축제에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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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BA “행사 앞두고 5만불 가량 부족”

 

캐나다 최대 한인이벤트인 ‘2024 토론토 한인대축제(TKF: 2023 Toronto Korean Festival)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온타리오한인비즈니스협회(KCBA, 회장 채현주)가 주최 운영하는 대축제는 8월 넷째 주말인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노스욕 중심가 멜라스트먼 광장(Mel Lastman Square, 5100 Yonge St.)에서 개최된다.

 

채 회장은 “올해도 K팝과 한국전통 콘텐츠가 잘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도록 모든 무대와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처음으로 K-POP DJ를 초청해 행사 중간이나 끝난 시간에도 행사장을 찾은 모든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최신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Random Dance Play 장소를 마련하여 광장 남쪽 잔디밭과 무대인근 등 장소를 바꿔가며 다양한 K-POP에 맞춰 그룹 댄스의 시간을 마련한다.

한국의 6인조 여자아이돌 그룹인 ‘PURPLE KISS’와 토론토 총영사관의 섭외와 주선으로 초청된 밴드 ‘두번째 달 Second Moon’의 공연은 벌써 젊은층의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광장 북쪽에는 25개가 넘은 K-Street Food 스낵코너를 마련한다. 작년보다 많은 수의 음식vendor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모바일 주문(mobile order system)을 도입해 줄 서는 시간과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특히 한인대축제 행사가 매년 발전하고 유명세를 타면서 캐나다의 다양한 인종과 민족 커뮤니티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올해 중국 커뮤니티와 필리피노 커뮤니티에서 주최하는 대규모 여름행사에 한인대축제가 초청을 받은 것이다. 채 회장은 “한국을 테마로 하는 먹거리와 무대공연 등을 함께 열기로 하고 기획과 준비 과정에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행사 준비위원회의 고민도 있다. 지난해 대규모행사를 치르면서 다소 적자가 났기 때문에 올해도 부족한 예산으로 행사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현재 약 5만 달러가량의 예산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 회장은 “행사 메인스폰서로 오랜 기간 후원을 해오고 있는 TD은행을 비롯해 한인금융기관인 하나은행, 신한은행, 또 크고 작은 많은 한인기업들이 후원 협찬을 해주셨다”면서도 “행사의 규모가 날로 커지고 참가자 수가 늘면서 예산 규모는 한정돼 있고, 연방이나 온주정부의 지원은 축소돼 올해 기획한 행사를 모두 치르기에는 예산이 모자란다”고 말했다.

채 회장은 “한인동포사회 각계각층의 협찬과 후원을 이번에 더욱 간절하게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후원 및 행사문의 416-302-8990 (Young Lee) etransfer: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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