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주민 72% "부동산 문제 해결 위한 노력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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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에서 약 25%가 세금 수수료. "개선해야"

 

광역토론토 주민의 90%는 주택가격이나 실수요자들의 대출 한도 등을 감안할 때 부동산 시장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민 72%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관계기관의 노력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부동산개발업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BILD(Building Industry and Land Development Association)는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에 의뢰해 부동산 관련 시민의식을 조사했는데, GTA에 거주하는 세입자와 젊은이들은 가능하면 다른 지역이나 교외로 이사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토론토스타'는 "이런 인식이 확산돼 젊은 인구가 떠날 경우 광역토론토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에 중요하고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응답자 43%는 광역토론토 지역이 주택공급 부족에 시달리게 된 이유로, 높은 금리 때문에 실수요자들이 부동산 시장을 외면하고, 연쇄 반응으로 주택착공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39%는 건축비 상승을 꼽았다.

응답자의 74%는 부동산 개발 과정에서 정부에 납부하는 수수료와 세금 등이 신규 주택가격의 약 4분의 1을 차지한다는 데 대해 "주택구매자에게 이런 부담을 지우는 것은 과도하다"고 비판했다.

BILD 관계자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GTA 안에서 경제적 형편에 맞는 저렴한 주택을 찾기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주택문제는 어느 한 그룹이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모든 이해당사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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