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운전자들 지난해 63시간 도로에서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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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분석업체 데이터 “체증에 시달리는 시간 늘어”

 

지난해 토론토 운전자들은 교통체증 때문에 거의 꼬박 사흘을 도로 위에서 낭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의 교통난이 더 이상 방치하기 힘든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이다.

도시교통 관련 데이터 분석업체 인릭스(Inrix)가 3년간의 도로 교통자료를 분석한 결과, 토론토는 북미대륙에서 8번째 체증이 심하고, 전 세계에서는 17번째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토론토 운전자들은 평균 63시간을 교통 체증 속에서 보냈다. 도로 위에서 시간을 허비한 것이다.

토론토의 교통혼잡 순위는 2022년 세계 21위에서 2023년 17위로 순위가 상승했는데, 도로 위에서 낭비한 시간이 21%나 늘었기 때문이다.

교통난 최악의 도시는 뉴욕으로, 운전자들이 평균 101시간을 도로에서 허비했다. 런던 99시간, 파리 97시간 등도 체증이 심했다.

올해 초 발표된 또다른 보고서에서는 토론토 직장인들이 출퇴근 할 때 10km를 이동하는데 29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이나 멕시코시티보다 교통체증이 더 심하다는 내용이었다. 출퇴근에 낭비되는 시간만 연간 98시간이라고 보고서는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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